불독(Bulldog)의 특징 및 질병 등 키울 시 주의해야 하는 사항

프렌치 불독 (French Bulldog)

불도그 소개 및 역사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불독 보다는 불도그가 맞는 표현이기 떄문에 이후에는 불도그로 표기하겠습니다.

불도그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bull 소 dog 개로 소를잡는 개 라는 뜻입니다. 원산지인 영국에서 소를 잡기 위한 불 베이팅 전용견으로 당시 영국사람들은 불 베이팅(불독을 이용하여 소를 잡음)을 하지 않은 소는 맛이 없다고 믿었고 불 베이팅을 하지 않으면 벌금을 부과하는 도시도 있을 정도로 대유행했다고 합니다. 1778년 불 베이팅의 폐지로 소와 개를 싸움 붙이는 것에서 개끼리 서로 싸우게 하는 투견의 형태로 변하게 되는데, 불도그의 경우 소가 아닌 개끼리 대적하는 투견에는 소질이 없어 점점 체구가 작아지면서 성격은 불베이팅 시절에 비해 온순해져 현대에 와서는 사람들의 반려견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영국이 원산지였던 불도그가 19세기경 영국인들의 프랑스 이주 시 프랑스로 유입된 불도그들은 퍼그나 프랑스 토종 테리어들과의 교배로 인해 더욱 소형화 되었는데 이 견종을 프렌치 불도그이라고 칭합니다. 불도그 성견을 기준으로 체중은 22kg에서 25kg이며 프렌치 불도그는 12kg 정도입니다. 색상은 하얀색, 갈색, 붉은색, 검은색 혹은 이 색들의 혼합이 있습니다. 

불도그 키우기

국내에서도 많은 사건이 있었던 견종이라 사회화 훈련이 꼭 필요한 반려견이며 유전적으로 흥분하는 성격이 있어 부모견이 어떤 성향인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불도그뿐만 아니라 내가 아는 내 반려견이 다른 사람을 물 수도 있다는 의심을 꼭 해야 하기 때문에 입마개는 꼭 반려견에게 입마개를 착용하신 후 산책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불도그의 경우는 한때 불베이팅을 위해 길러진 견종이라 본능이 남아있어 쉽게 흥분하거나 물려고 하는 성향이 있어 보호자는 이러한 사항에 유의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주름이 많아 접힌 부분에 피부병이 생길 수 있고 침을 자주 흘리기 때문에 보호자는 접힌 부분이나 흘린 침을 자주 닦아주어야 합니다. 단모종이라 짧은 털이 많이 날리는 편입니다. 털 자체가 뻑뻑하고 쉽게 날려 털 빠짐에 민감한 보호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견종입니다. 모든 단두종의 비애로 코가 짧아 코골이가 매우 심합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일부러 코가 짧은 단두종을 탄생시키기 위해 교배시키는 행동을 인간의 욕심으로 자주 표현되어 차츰 나아지겠지만, 현재까지도 외형을 위해 단두종 끼리의 교배나 근친교배 등으로 인해 많은 단두종들이 많은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불도그의 지능 순위는 100위에서 110위 사이지만 순위가 낮은 것이 적응력이 포함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훈련시키기 어려운 견종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외형과는 달리 보호자에게는 온순하며 사회화 교육이 잘 되었을 때에는 흥분하지 않는 이상 잘 짖지 않으며 관심받기도 주기도 좋아하는 견종입니다.  

자주 걸리는 질병 

이미 널리 알려진 것과 같이 불도그가 가장 고통받고 있는 유전병은 숨쉬기입니다. 그 외에는 고관절 이형성증이 있는데 이런 질병들은 평소에 보호자가 유심히 반려견을 관찰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걷는 행동이 이상하거나 소리가 나고 발을 만지려 할 때 아파한다면 고관절 이형성증을 의심해보아야 하고 동물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평소 체중 관리, 사료 급여할 때 적절량 급여, 영양제 급여 등으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